이 기나긴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가 배운 것은 깊은 메타 인지의 중요성이야. 아마 많은 타운홀에서 짧은 주기의 메타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들었을거야. 하지만 이번에 할 이야기는 주기가 아니라 깊이에 대한 이야기야. 실제로 자율주행팀은 “자율 주행”을 성공하기 위한 메타인지를 자주 진행했거든. 정밀 지도를 포기하고, 하드웨어를 바꾸고, 마일스톤을 세우고,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 개발을 중단한 것도 전부 “너 이거 왜 해? 자율 주행을 성공하기 위해 이걸 하는게 맞아?” 라는 메타인지에서 나온 행동이거든. 하지만 그 깊이가 부족했어. “너 이거 왜해?” 에 대한 대답은 사실 “유저에게 주는 가치 증대” 였거든. 자율 주행은 그저 솔루션일 뿐이었어. 하지만 솔루션 해결에 빠져서 목표를 잊었고, 메타 인지의 깊이는 얕아졌고, 이 사단이 난거지. 우리는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통해 “깊은 메타인지로 목표와 솔루션을 명확히 구분하고, 옳은 솔루션인지 끊임없이 검토해라” 라는 배움을 얻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