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에 이르기까지의 맥락
호킨스가 뇌과학을 직업으로 만들려 한 시도는 Berkeley에서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다. 1979년 Intel 입사 직후 뇌 연구에 매료된 그는 Intel 안에 뇌 연구 조직을 만들자고 제안했지만 거절당했고, 실제 뇌를 이해한 뒤 지능형 기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계획으로 MIT AI Lab에도 지원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GRiD에서 일하면서도 인간 생리학을 독학했고, 결국 1986년 안정적인 급여를 포기하고 UC Berkeley 생물물리학 대학원에 진학했다.
Berkeley에서 그는 신피질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는 이론 연구를 하고 싶었다. 이를 위해 약 60쪽짜리 연구 구상을 작성했지만, 담당 교수에게서 주제 자체는 흥미롭더라도 그것을 지도할 교수가 없으며 대학원생은 기존 실험실의 의제를 수행해야 한다는 답을 들었다. 제안받은 현실적 경로는 관련 있지만 다른 주제로 학위와 박사후연구 과정을 거친 뒤, 교수가 되고 나서야 자신의 문제를 시도하는 것이었다. 호킨스는 그 과정에서는 기존 연구 노선에 묶여 자신이 원하는 이론 연구로 돌아오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학생 신분을 휴학 상태로 유지한 약 2년 동안 Berkeley 도서관에서 논문을 읽고 GRiD 자문을 병행했다. 그 과정에서 필기 인식 알고리즘과 펜 기반 컴퓨터라는 산업적 기회를 발견했다. 그러면서 컴퓨터 산업에 영구 귀환하는 대신, 뇌과학으로 돌아가기 위한 조건을 만드는 4년짜리 한시적 복귀를 구상했다.
원문 발췌
아래 구절들은 같은 답변 안에서 호킨스가 4년 계획과 네 가지 조건을 연이어 설명한 부분이다. 생략 부호는 중간 문장을 덜어낸 표시다.
“I’m going to give myself four years … new ideas will come to me … neuroscience would mature … credibility … nest egg … fund myself to do this research.”
네 목표